경기북부 '4개 축'따라 개발…물류-관광중심지등 추진

  • 입력 1999년 8월 13일 19시 40분


경기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떨어진 북부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한 ‘경기북부 접경지역 발전전략’이 마련됐다.

경기 북부출장소는 올 초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공청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접경지역지원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의 발전전략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발전전략에 따르면 북부지역을 △고양―파주축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축 △구리―남양주―가평축 △김포―강화축 등 4개 축으로 나눠 각 축을 지역적 특성에 맞게 개발한다는 것.

고양―파주축은 국제교류와 교육학술연구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개발하고 의정부―포천축은 고속도로와 경원선전철 건설을 추진하는 등 북부 거점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는 것.

또 구리―가평축은 교육 문화 관광 연수의 중심지로 개발하고 김포―강화축은 남북교류와 통일후에 대비하고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하는 지역으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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