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 “지난달 29일 경기 화성군 제부도 앞바다에서 잡힌 모시조개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의 원인균인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은 특히 간질환이나 당뇨 만성신부전증 등을 앓고 있는 사람은 어패류를 날로 먹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모씨(43)는 8일 수원시 장안구의 한 식당에서 맛살을 먹고 비브리오 패혈증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