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원은 이날 경찰청을 상대로 문서검증을 벌인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뒤 사직동팀의 내사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광식(金光植)경찰청장은 “금시초문”이라고 부인했다.
이의원은 이어 “지난해 12월18일 강인덕(康仁德)전통일부장관 부인 배정숙(裵貞淑)씨가 횃불선교센터에서 이형자씨를 만나 옷값대납을 요구한 것이 아니라 추가로 수천만원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그는 “배씨는 이씨가 미리 준비한 옷값 2400만원이외에 추가로 수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이씨가 이같은 요구를 거절하며 준비한 옷값도 건네지 않았고 배씨는 그냥 가버렸다”고 덧붙였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