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씨, "부친 생사여부 확인해달라" 北에 촉구

  • 입력 1999년 8월 20일 19시 44분


소설가 이문열(李文烈·51)씨는 20일 “북한에 계신 부친(이원철·李元喆)의 생사여부에 대해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해 보았으나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북한당국에 부친의 생사여부를 알려주기를 촉구했다.

이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출판문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친의 사망소식을 알려준 H단체와 생존소식을 알려준 K단체 등 현지의 두 상봉 주선단체 모두 부친의 근황에 대해 확신할 만한 자료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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