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발표한 2단계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노인복지회관 등 2개 기관의 운영을 연내 민간에 맡기는 등 19개 시설을 2002년까지 연차적으로 민간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연내 민간위탁 대상기관에 대한 원가분석 작업을 거쳐 전문가들로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인력과 시설 장비 등을 종합심사한 뒤 적격자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이들 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314명(정규직 239명, 비정규직 75명)은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복지시설과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수익성이 우선되는 민간에 맡길 경우 소홀하게 다루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