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16개 분야별 감사 적발 '사례집' 눈길

  • 입력 1999년 8월 25일 19시 34분


“옛 일을 거울삼아 잘못된 업무처리로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거나 세금이 엉뚱한 곳에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안성시는 94∼98년 상급기관의 종합감사와 자체감사에서 적발된 사례를 모은 185쪽 분량의 ‘감사(監査)사례집’을 발간해 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사무소에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감사사례집은 인사행정 문화공보 사회복지 교통행정 민원처리 예산회계 지방세 재산관리 보건위생환경 토목건축 도시계획 부동산 복무감찰 등 16개 분야 136종류를 담고 있다.

한영식(韓英植)시장은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사후 처벌이 아닌 사전 예방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감사사례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성〓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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