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성(黃山城)전환경부장관이 31일 김상원(金詳源)변호사 유재현(兪在賢)세민재단 이사장 이정전(李正典)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과 함께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환경정의시민연대는 경실련에서 환경문제를 담당해오다 독립한 환경운동을 전문으로 하는 시민단체로 7일 출범식을 갖고본격활동에들어간다.
황씨는 “장관직에서 물러난 뒤 여러 환경단체에서 대표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환경부 공무원들에게 부담을 줄 것 같아 거절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장관을 한 지 6년이나 지났고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부와 시민단체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대표직을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