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교도관들의 진술을 토대로 만든 범인의 몽타주가 지난해 11월 영등포 교도소를 출소한 최씨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것을 확인하고 최씨를 이날 대구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최씨가 97년 영등포교도소에서 수감중 교도소 내 폭행사건으로 청송교도소로 이송돼 교도관들에게 불만을 품었을 가능성이 큰 점과 최씨가 이번 피습사건과 비슷한 방식으로 매형을 폭행해 구속된 점 등으로 미루어 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