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구제요청 줄어…7월말까지 6016명…작년比 30%

  • 입력 1999년 9월 3일 16시 44분


올들어 해고와 관련된 민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7월말까지 해고와 관련,전국 지방노동관서와 노동위원회에 구제요청을 낸 근로자는 60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594명에 비해 30.0%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경영상 해고와 관련한 구체요청은 14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천189명)에 비해 55.5%가 감소했다.또 징계해고와 관련한 구제요청은 모두 4597명으로 지난해(5405명)에 비해 14.9%가 줄었다.

노동부는 7월말 현재 접수된 해고관련 민원 3354건 가운데 44.3%인 1486건은 당사자간 합의나 취하에 의해 종결했고 72건은 원직복직,192건은 사업주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또 268건은 구제명령을 내렸고 371건은 각하나 기각,312건은 무혐의 처리했으며 나머지 653건은 현재 처리중이다.

<이병기기자> watch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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