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 가격조사는 남대문시장과 롯데백화점 본점 및 지점 등 서울시내 주요 재래시장과 백화점 쇼핑센터 할인점 등 100곳을 대상으로 이달 6, 13, 20일 등 3회에 걸쳐 실시된다.
시는 또 매점매석과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정유통행위를 막기 위해 6일부터 26일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28개 특별단속반을 운영키로 했다. 특별단속에서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의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와 고발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가 93년부터 98년까지 추석 전후 주요 농축산물 물가상승률의 평균추이를 분석한 결과 추석 20일 전에는 비축물량이 한꺼번에 출하돼 일시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가 열흘 전쯤 큰 폭으로 상승한 뒤 추석 직후 물량재고와 소비감소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