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금품수수 의혹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학 전 교무처장 김모씨(55·미국 체류중) 등은 학교법인 중부학원(이사장 이보연·李普淵)이 93∼95년 신규 채용한 교수 30여명에게서 학교발전기금 등의 명목으로 2000만∼1억원씩 모두 20여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중부대측은 “이이사장 등이 김씨에게 줬다는 학교발전기금에 대한 영수증과 차용증은 날조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하준우기자> 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