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보건소는 “1일 마산고 급식소에서 돼지고기 찌개와 어묵조림 등으로 점심을 먹은 학생들 가운데 설사와 복통을 호소한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1차로 12명이 1종 법정전염병인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마산고 학생들 가운데 현재까지 80여명이 입원 또는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마산시보건소는 이 학교 급식소에 음식을 공급하는 A유통 관계자를 상대로 음식물 유통과정 등을 조사중이다.
〈마산=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