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릉 철도 내년 본격 추진…지방교부금 9000억 증액

  • 입력 1999년 9월 7일 19시 34분


서울과 강릉을 잇는 최단거리 철도 부설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강릉간 철도사업은 중앙선 서울∼원주 구간과 연결되는 원주∼횡성∼강릉 구간 120㎞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97년부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가 진행중이다. 또 내년부터 지방주행세가 신설돼 휘발유 및 경유에 붙는 교통세액의 3%가 지방자치단체에 이전되고 지방교부세율도 내국세 총액의 13.27%에서 15%로 오른다.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은 7일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전국 16개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방교부세율이 15%로 오르면 내년도 지방교부금은 올해 6조2000억원에서 8500억∼9000억원이 늘어나 7조500억∼7조1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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