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 환경운동협의회 김재한(金在漢·50)회장은 7일 “구리 남양주 주민들은 올림픽대로나 경기 하남 쪽으로 가기 위해 강동대교를 건너려면 구리톨게이트에서 11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며 “이달 하순부터 통행료 거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리톨게이트에서는 91년11월 강동대교가 개통된 이후 차종에 관계 없이 처음엔 300원을 받다 점차 요금을 높여 지난달 23일부터 11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구리 남양주 주민들은 “구리톨게이트를 통과해 올림픽대로나 경부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한 하일인터체인지까지 가는 불과 4.3㎞ 구간에 1100원의 통행료를 내는 것은 부당하다”고 불만을 나타내 왔다.
〈구리〓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