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버스요금 직접받은 기사 해고는 정당"판결

  • 입력 1999년 9월 10일 16시 51분


▽…서울행정법원13부(재판장 이재홍·李在洪 부장판사)는 10일 97∼98년 3차례에 걸쳐 버스요금을 직접 받다가 적발돼 지난해 8월 해고당한 버스기사 박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해고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박씨에 대한 해고는 정당하다”고 판결…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는 학생들이 한꺼번에 타는 바람에 어쩔수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버스마다 요금통 및 환전기가 설치돼 있는데도 손으로 요금을 받은 것은 요금을 횡령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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