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학부정원 내년 171명 감축…BK21사업 관련

  • 입력 1999년 9월 13일 19시 32분


고급인력 양성사업인 ‘두뇌한국(BK)21’사업과 관련, 서울대가 학부 입학정원을 171명 줄이고 고려대 연세대 등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 육성사업’과 ‘전문대학원(특화분야)사업’에 선정된 12개 대학이 2000학년도 학부 입학정원 415명을 줄이기로 했다.

서울대는 13일 입학정원을 4909명에서 4738명으로 171명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감축인원은 △정보기술 54명 △의생명 20명 △기계 20명 △재료 30명 △화공 17명 △화학 5명 △지구과학 10명 △사회기반 및 건설기술 15명 등이다.

서울대는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된 12개 분야 가운데 우선 8개 분야의 입학정원을 줄이고 2002학년도까지 나머지 4개 분야를 포함해 입학정원의 25%에 해당하는 1250명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 고려대는 30명, 연세대는 6명, 경북대는 50명, 아주대는 49명 등을 줄일 계획이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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