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 범천1동 삼부파이낸스 본점과 동래구 부곡동 동래지점 등 부산지역 4개 지점에는 13일 수백명의 고객이 몰려와 투자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며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삼부파이낸스는 이날까지 3일째 모든 출금업무를 중단했다.
삼부측은 투자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이날 오전 10시 본점 맞은편 삼성전자 빌딩 6층에서 설명회를 갖고 “만기가 된 투자금에 대해선 20일부터 원금과 수익금을 정상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삼부 사태로 부산시파이낸스협회 11개 회원사에도 투자금 중도환매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