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임은 실제로 병력이나 물자를 이동시키는 것은 아니고 컴퓨터 화면에 전투 상황을 만들어 놓고 지휘관과 참모들이 이에 대응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전쟁 시뮬레이션.
실제 전투를 치르는 것처럼 관계자들이 지휘관 지시사항을 워게임 훈련단의 컴퓨터에 입력하면 사상자 등 아군과 적군 피해율이 몇 퍼센트인지, 전투결과가 어떠한지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판정해서 출력한다.
이번에 육군대학 국방과학연구소(ADD) 포항공대가 공동 개발한 ‘창조21’은 미군의 CBS모델과 달리 지상전 외에 해상전 전자전과 민간부문 동원상황 등도 평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