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수여객 대통령표창

  • 입력 1999년 9월 13일 23시 45분


전남 여수지역 시내버스회사인 여수여객(대표 양동일·梁東日)이 전국 최초로 ‘운전자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서비스 및 시설개선에 앞장 선 공로로 최근 열린 ‘99교통안전촉진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여수여객은 95년12월 버스내부에 회사명과 차량의 전화번호, 운전자 이름 등을 표시하는 운전자실명제를 도입했고 이 제도는 이후 서울 등 전국으로 확산됐다. 이 회사는 또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때 차내 노약자들이 갑자기 중심을 잃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버스안 천정에 자체 개발한 ‘브레이크 경보등’을 설치했으며 버스마다 손잡이용 봉기둥 5개씩을 설치했다.

〈여수〓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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