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민·노동단체, 정부 재벌개혁 촉구

  • 입력 1999년 9월 15일 16시 10분


경실련과 참여연대 한국노총 민주노총 등 12개 시민·노동단체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현대 삼성 대우 등 재벌관련 현안에 대해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총선 등의 정치적인 이유로 정부의 재벌개혁이 후퇴하고 있다”며 △현대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정주영씨 일가의 개입여부 수사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변칙증여 및 세금포탈 의혹 조사 및 제재 △대우의 경영실패에 대한 김우중 회장의 책임 추궁과 과감한 구조조정 등을 주장했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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