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등 참여▼
참가자 중에는 개회식에 연사로 나설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을 비롯해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구소련대통령,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부인, 카라초 전 코스타리카대통령 등 해외의 주요인사들이 포함돼 있다.
또 인종문제 전문가인 스티브 루이스 유니세프특별대표, 클라렌스 디아즈 유엔 인권센터고문, 찰스 베르시에카 세계평화를 위한 교육자협회총재, 저명한 미래학자 스타이너 옵스타드, 웬델 벨 교수 등도 참가의사를 밝혀왔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CONGO)와 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 경희대 밝은사회클럽국제본부(GCS)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뜻을 세우고,힘을모아,행동하자(Inspire, Empower, Act)’.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아 NGO가 지향해야 할 역할 및 정체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각국 NGO간의 연대와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환경-인권 중간평가▼
서경석(徐京錫)대회조직위부위원장은 “환경 인권 여성 등 90년대 들어 실시된 각종 NGO세계대회의 주제에 대한 결의 사항이 어느 정도 이행됐는지에 대한 중간평가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 NGO의 경우 195개 단체에서 1893명이, 외국의 NGO는 73개국 347개 단체에서 814명이 이 대회 참가신청을 마쳤다.
이 중 워크숍을 맡아 조직 및 토론을 주관할 단체가 95개이며 홍보 부스를 설치할 의사를 밝힌 단체도 국내외에 걸쳐 70여개나 된다.
국제 NGO로는 전 미국법학자협회 아시아환경협의회(AES) 국제사면위원회(AI) 적십자 청소년평등센터 등이 참여하며 중화여성연합회 중국인권연구회 중국환경협회 등 중국의 NGO도 60여개나 참석한다.
이와 함께 대회 기간중에 150여개국 세계대학 총장들이 참석하는 ‘세계 대학총장 학술대회’도 열린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