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호사는 언론사에 보낸 ‘사죄와 해명의 말씀’이란 글에서 “북한의 허위주장을 퍼뜨려 사회혼란을 일으키려 한 것이 아니라 정부가 개혁작업을 일관되게 추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고 해명했다.
신변호사는 이어 “연평해전에 참전한 장병들과 국민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정진섭·鄭陳燮)는 고소인인 해군측 대리인 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추석 직후에 신변호사를 소환할 방침이다.
신변호사는 서울지법 민사항소부 배석 판사로 일하다 8월 말 사표를 제출했으며 그동안 “컴퓨터 통신망에 문제의 글을 올린 적이 없으며 누군가 ID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