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왕투자 광주지점장 고객돈 6억 챙겨 잠적

  • 입력 1999년 9월 18일 19시 04분


광주동부경찰서는 18일 대구에 본사를 둔 동왕투자산업 광주지점장 박모씨(40)가 고객 예탁금 6억여원을 챙겨 잠적했다는 회사측의 고소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이 회사 대표 소모씨(45)는 고소장에서 “회사가 만기 투자금 지급보류 결정을 내린 지 4일만인 17일 박씨가 고객 예탁금 6억여원을 빼내 잠적했다”고 밝혔다.

〈광주〓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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