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회장 검찰조사 주가조작개입 부인

  • 입력 1999년 9월 20일 01시 33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훈규·李勳圭)는 19일 정몽헌(鄭夢憲) 현대전자회장을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했으나 별다른 혐의사실을 밝혀내지 못하고 이날 밤 10시50분경 귀가시켰다.

검찰은 정회장 조사를 끝으로 주가조작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21일 현대증권 이익치(李益治·구속중) 회장에 대한 기소를 포함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회장은 “이회장은 물론 어느 계열사 회장으로부터도 주가조작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바 없다”며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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