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출 대동은행 직원이다. 과연 5개 퇴출은행과 제일은행은 어떻게 다른지 묻고 싶다. 불과 2천억∼3천억원의 부실을 안은 은행을 퇴출시켰으면서 제일은행은 무슨 기준으로 7조원을 쏟아부으며 살리는가.
제일은행과 5개 퇴출은행의 처리과정을 보면 일관성이 없다. 퇴출은행의 직원들은 아직도 실업의 고통을 겪고 있는데 7조의 부실을 낸 은행 임직원들 중에 부실경영에 대해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고도 위로금까지 받는다.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한다.
박태성(전은행원·경기 고양시 주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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