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장이 출두하기에 앞서 대검청사 현관 앞에는 중앙일보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기자 40여명이 나와 홍사장을 기다렸고 검찰에서는 차동민(車東旻)공보관이 나와 취재기자들에게 “혼잡스러운 일이 없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앙일보 비대위는 홍사장 출두직후 대검 기자실에서 ‘홍석현 사장의 소환에 즈음하여’라는 성명서를 발표.
비대위는 성명서에서 “중앙일보의 인사 및 편집권에 대한 간섭 등 정부의 언론탄압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홍사장도 위법사실이 드러나면 의연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련기자〉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