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남도선관위에 따르면 올 7월 ‘바른선거를 위한 창원시민 모임’에서 도내 처음으로 45만원을 창원시선관위에 낸데 이어 9월 말 ‘참선거 거제시민연합’도 10만원을 기탁했다.
또 바른선거를 위한 함양군민 모임 회원 43명은 8∼9월 자연보호 활동을 통해 수집한 재활용품 판매액 31만5000원 전액을 선관위에 정치자금으로 냈다.
이밖에 바른선거를 위한 거창군민 모임이 21만원을 내는 등 5개 시민단체가 총 1백17만5000원을 기탁했으며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 이용권씨(38·광고디자인업)가 개인 자격으로 5만원을 선관위에 냈다.
그동안 정치자금은 당원들이 납부하는 당비와 후원회의 후원금, 국가 보조금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최근 1년 동안 선관위에 기탁된 정치자금은 한푼도 없었다.
바른선거를 위한 시민모임은 97년 7월 서울 송파구에서 처음 출범한 이후 전국적으로 결성되고 있으며 현재 경남지역에는 15개 시군에 이 모임이 있다.
이 모임에는 공무원과 교사 기업인 변호사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고 있다.
도선관위 석종근(石宗根)지도계장은 “선관위 기탁금은 국민 모두가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일 뿐 아니라 각 정당에 골고루 배분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기탁문의 0551―283―3814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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