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달 18일 경기 의정부시 가릉3동 가정집에 침입해 주인(38·여)을 흉기로 위협하고 76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는 등 6월부터 30여차례에 걸쳐 5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공기총 1정과 회칼 등 흉기, 히로뽕 2g을 압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경북 청송감호소 출소자인 이들은 검거될 경우 극약을 마신다는 등의 행동강령까지 만들었으며 히로뽕을 복용한 뒤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