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찰청은 6일 도내 194개 택시 무선망과 28개 아마추어무선사 회원용 무선망 등 222개 사설무선망(가입자 1만2597명)에 경찰 상황실에서 모든 경찰관에게 동시에 무선전화 연결이 가능한 동보(同報)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동보체제가 구축될 경우 범죄사건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 경찰서 상황실에서 범죄 용의차량과 피해차량 등을 사설무선망에 동시에 통보하면 보다 쉽게 범인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찰청은 범죄용의 차량등을 신고하는 사설무선망회원에게 최고 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