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 2명, 특별검사補 후보 2명씩 선정

  • 입력 1999년 10월 11일 18시 39분


옷 로비 사건의 최병모(崔炳模)특별검사는 이 사건의 특별검사보로 93년 동화은행장 비자금 사건 주임검사였던 함승희(咸承熙)변호사와 서울지검 특수부 출신의 양인석(梁仁錫)변호사를 내정했다.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의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천주교 인권위원장인 김형태(金亨泰)변호사와 박영립(朴永立)변호사를 후보로 정했다.

두 특별검사는 12일 변협을 통해 이들을 특별검사보 후보로 대통령에게 추천할 방침이다.

대통령은 3일 이내에 사건당 1명씩 특별검사보를 임명해야 한다.

특별검사보가 정해지면 사건당 2명의 검사를 포함해 12명씩의 특별수사관을 검찰과 경찰 등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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