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회사측이 임단협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14일까지 부서별로 부분파업을 벌인 뒤 1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전체 조합원 3만8000여명이 참여하는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회사측이 노조의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부분파업을 계속한 뒤 다음주부터 파업강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노사는 8월19일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임단협 교섭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기본급 8%(7만2954원)인상 등을 요구한 반면 회사측은 기본급 3.8%(3만5000원)인상 등을 고수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