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시내전화사업자인 하나로통신(사장 신윤식·申允植)은 12일부터 5가지 종류의 시내전화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시내전화도 소비자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는 △월 기본료 7900원을 내면 매달 3분기준 100통화를 무료로 쓰고 나머지는 통화당 45원인 ‘프리콜100’ △월 기본료 5000원에 통화당 40.5원을 내는 ‘볼륨DC’ △월 기본료 5000원에 웹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56kbps급 인터넷 무료접속과 통화당 45원을 내는 ‘애드넷+전화’ 등. 가입설치비는 보증보험료(1만원)를 포함해 각각 8만원이다.
또 △기본상품인 설비비형은 한국통신과 동일한 가입설치비 25만원에 월 기본료 2500원, 통화당 45원이며 △가입비형은 가입설치비 9만원에 월 기본료 4000원, 통화당 45원으로 한통보다 가입설치비가 1만원 싸다.
하나로통신측은 이들 시내전화 가입고객에게 △인터넷 E메일 주소 △변경전화번호 3개월 안내 △최대 6명까지의 전화회의 서비스 등을 무료 제공한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