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폭음진동으로 해수욕장 부근 상가와 주택 밀집지역 점포 5곳의 유리창 8장이 깨졌고 해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유리창이 파편으로 추정되는 물질에 의해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군은 “나이키 미사일이 정상 발사돼 2단계 추진로켓이 점화되는 순간 갑자기 자동폭발했다”며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키 미사일 폭발장소는 발사장소에서 1㎞가량 떨어진 바다 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