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경찰서는 14일 해저 보물선 인양사업에 투자하면 24일만에 투자금의 130%를 주겠다고 속여 1000여명로부터 17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유사 파이낸스업체인 ㈜미디어산업 전무 임모씨(45)와 상무 동모씨(46)에 대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 회사 대표 백모씨(41)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올 8월부터 부산 대구 등에 8개 지점을 차려놓고 영업사원 70여명을 동원,투자자를 유치할 경우 수당을 지급하는 등 금융피라미드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석동빈기자〉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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