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황새 인공부화에 성공한 이 센터는 27일∼11월 22일 ‘제1회 황새사랑축제’를 갖는다.
이 센터는 축제기간 중 황새를 공개하며 방문객들에게 황새사진이 새겨진 자동차부착용 ‘황새스티커’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또 축제기간 동안 증식장 인근에서는 황새의 생태와 인공증식 과정, 황새마을 조성계획, 외국의 황새보호실태 등과 관련된 사진 및 자료 등을 전시하는 ‘황새자료전시장’이 선보인다.
센터측은 또 축제기간 중 현재까지 이름이 없는 8마리 황새의 이름을 공모해 당선자에게 선물도 줄 계획이다.
올 3월 인공부화를 통해 태어난 황새 두 마리는 한국교원대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청출(靑出)’과 ‘어람(於藍)’으로 각각 명명됐다.
이 센터 소장인 박교수는 “번식기를 피해야 하기 때문에 1년 중 이 기간이 황새를 공개하기에 가장 좋다”며 “교원대의 황새는 동물원 관람용과는 달리 자연상태의 행동양식을 유지하고 있어 어린이 학습용으로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0431―230―3719
〈청원〓지명훈기자〉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