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경찰서 간부와 직원들이 관내 기업체의 지원을 받아 무더기로 해외여행을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17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우제태(禹濟泰·55)서장과 경무 정보과장 등 간부와 직원 23명은 이 지역의 의류제조업체인 H사로부터 3000여만원을 지원받아 14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연수를 떠났다. 이번에 해외여행을 떠난 경찰관은 남원경찰서 전체 직원의 9%에 해당하는 숫자로 이 경찰서 직원들은 96년과 97년에도 이 업체의후원을받아일본을 다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