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생활세금 서비스. 1억6000만원에 산 아파트를 2억원에 팔려는 사람(1가구 1주택의 경우)은 산 가격과 판 가격, 보유기간을 입력하면 양도소득세가 자동적으로 계산된다.
대답은 2년미만 보유했을 경우는 1500만원, 2년이상 3년미만일 경우 825만원. 같은 방식으로 부동산취득세 상속세 연간 자동차세 등도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다.
또 법원에 5000만원짜리 소송을 내려는 사람은 원고 1명, 피고 2명의 경우 송달료는 6만7800원, 인지대는 23만원이라는 결과가 출력된다. 같은 방법으로 지급명령이나 민사조정, 가압류 가처분 각종 등기 신청에 드는 비용도 산출해 준다.
봉급생활자들은 회사가 갑근세나 주민세, 국민연금과 의료 고용 보험 등을 제대로 계산해 월급에서 떼고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오세오월드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으로 등록하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컴퓨터가 없는 사람은 700―2452로 전화를 걸어 분당 150원의 이용료를 내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