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홍석현사장 구속은 언론탄압과 무관＂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은 16일 국회 운영위의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에 대한 국감에서 답변을 통해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사장의 구속은 언론탄압과는 상관이 없으며 탈세 등 범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실장은 이날 “언론은 표현의 자유를 누려야 하지만 언론이라고 해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라며 “이 문제는 당사자인 중앙일보 보도에 너무 매달릴 필요 없이 객관적이고 양식있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