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박세직(朴世直·자민련)의원은 18일 노동부에 대한 국감에서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노숙자는 8월말 현재 서울 4000명, 부산 730명, 대구 250명, 인천 150명, 대전 80명, 경기 350명, 전북 등 기타 240명으로 집계됐다”며 “신규 노숙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노숙의 형태도 만성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이어 “노숙자들의 경우 단순노무직 출신이 40%로 가장 많다”며 “단순히 숙식해결차원이 아니라 재활프로그램을 시급히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