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선거연령 만19세로 낮추기로

  • 입력 1999년 10월 20일 23시 46분


여권은 현행 만 20세인 선거연령을 19세로 낮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치개혁특위 국민회의측 간사인 이상수(李相洙)의원은 2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가 14일 청와대 회동에서 선거연령을 19세로 낮추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초 국민회의는 선거연령 하향조정을 추진했으나 자민련이 반대해 최근 공동여당안을 확정하면서 현행대로 20세를 유지키로 했었다.

그러나 야당인 한나라당은 현행 20세 유지를 당론으로 고수하고 있어 선거법 협상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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