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순례/천안대학교]수험생 지원 가이드

  • 입력 1999년 10월 25일 20시 30분


천안대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골고루 선발하기 위해 2000학년도 특차모집 전형을 크게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추천자 전형과 소년소녀가장 전형, 목회자 전형, 만학도 전형만을 실시했지만 이번 입시부터는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자녀 전형을 비롯해 선효행자 문학특기자 실업고출신자 전형 등을 신설한 것.

문학특기자 전형은 천안대가 실시하는 전국고교생 백일장 등 전국 규모의 행사에서 입상한 학생에게 입학 때 특전을 주는 제도.

목회자 특별전형은 학사학위를 받지 못한 목사와 전도사를 위한 것이며 만학도 특별전형은 30세 이상의 늦깎이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목회자 및 만학도 특별전형은 수능성적과 상관없이 학생부(40%)와 면접(60%)만으로 선발한다. 특차모집 원서접수는 12월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500명.

정시모집은 ‘가군’이며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단위별 선발방법은 신학대학의 경우 학생부 40% 수능 40% 면접 20%이며 인문 사회 정보과학 사범대학은 학생부 40% 수능 50% 면접 10%, 음악대학은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50%를 반영한다.

천안대는 다른 대학과는 사뭇 다른 독특한 학부제 운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이 2학년에 올라가면서 전공을 결정하지만 천안대는 학부내에서 4년 동안 원하는 분야를 마음껏 공부한 뒤 졸업 때 가장 많이 수강한 분야를 전공으로 인정해 주는 것.

또 야간학과에 입학한 학생이 주간학과를 선택해 복수전공을 할 수도 있는 등 복수전공과 부전공제도를 활짝 열어 놓았다.

〈천안〓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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