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독극물” 협박 20代 구속

  • 입력 1999년 10월 27일 20시 10분


서울 중랑경찰서는 “우유에 독극물을 넣겠다”며 서울우유㈜에 협박전화를 걸어 거액을 요구한 김모씨(29·무직·서울 강서구 화곡동)를 27일 공갈미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6일 오전 11시20분경부터 4시간 동안 5차례에 걸쳐 서울 중랑구 상봉동 서울우유㈜ 본사 총무부로 전화를 걸어 “3000만원을 지정한 차명계좌에 넣지 않으면 우유에 독극물을 투입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김상훈기자〉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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