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언론문건'폭로 정형근의원 신변보호 착수

  • 입력 1999년 10월 28일 18시 28분


서울경찰청은 27일 ‘언론대책문건’을 폭로한 뒤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 주변에 경비병력을 배치했다.

관할 서초경찰서는 정의원의 요청이 있던 이날 밤부터 정의원 자택주변에 경비병력을 24시간 상주시키고 인근 서초파출소 직원들의 순찰근무를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정의원은 현정부가 들어선 이후 “경찰로부터 24시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고 있다”며 자신의 집앞 방범초소를 없애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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