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입구에서 종이 한 장씩 나눠주면서 10군데에서 모두 확인을 받아오면 상품으로 스케치북을 준다는 것이었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스케치북을 타기 위해 확인도장을 받으려고 장사진을 쳤다. 번호를 적어 내면 추첨해 경품을 주는 곳도 있어 경품추첨 코너는 더 많은 사람이 북적거렸다. 경품을 타기 위해 온 것인지 그림 감상을 하러 온 것인지 구분이 안됐다.
교사들을 곳곳에 배치해 설명을 곁들인 것은 좋았지만 경품소동은 옥에 티였다. 그림전시회는 순수하게 치렀으면 좋겠다.
고경신(주부·서울 영등포구 문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