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무단변속 '마티즈' 국내 첫 출시

  • 입력 1999년 10월 31일 20시 17분


국내 최초의 무단변속 차량이 1일 시판된다.

대우자동차 국민차부문(사장 李關基·이관기)은 31일 일본의 부품전문업체인 아이치사와 공동개발한 무단변속기를 ‘2000년형 마티즈’에 장착,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단변속기란 기존의 수동 자동변속기와 달리 1단, 2단 등 각 변속단의 구분을 없애고 인공지능에 의해 기어비를 연속적으로 변화시켜 변속충격을 없앤 장치다.

대우자동차측은 무단변속 차량은 운전자가 변속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며 연비가 뛰어나다고 설명. 마티즈의 경우 공인연비가 자동변속은 17.1㎞/ℓ, 수동변속은 22.2㎞/ℓ인 반면 무단변속은 23.8㎞/ℓ로 나타났다.

대우자동차는 30일까지 전국에서 무단변속 마티즈의 시승회를 열 예정이다.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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