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경제대학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파이낸스 사태와 구조개혁 등 국내외 경제상황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부산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한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하나.
부산 중구 동광동 부산데파트내 시민연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시민경제대학은 3개월 과정으로 매주 금 토 2시간씩 강의가 있으며 현장견학과 시찰도 곁들여진다.
과목은 지역경제, 재벌과 구조개혁, 노동 및 실업, 파이낸스 등 금융정보, 해양수산경제, 물가 및 생활경제, 지식산업 등 15가지.
또 여성경제과정 생활경제과정 뉴밀레니엄과정 등 관심사에 따라 반이 편성되며 시민경제클리닉센터와 2002 아시아드반, 부산가꾸기반도 함께 운영된다.
교재값은 월 1만원이며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강사는 기업가와 시민경제운동가 교수 언론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경제대학장’인 박인호(朴仁鎬)부산외국어대교수는 “지금은 경제지식과 정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수강자에게는 부산시장과 시민경제대학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051―245―1124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