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집회에서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고문범죄에 대한 전면적인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국가기구를 설치할 것”을 함께 촉구했다.
이들은 또 85년 혹독한 고문의 후유증으로 정신질환까지 앓고 있는 전 민청학련 상임집행위원장 이을호씨 등의 피해사례를 들면서 “고문 등 반인도적인 범죄행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두지않는 게 국제사회의 관례”라며 이근안 전경감에 대한 엄정한 단죄를 촉구했다.
〈선대인기자〉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