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생활여건 발표]서울 양천구 1326명 '북적'

  • 입력 1999년 11월 4일 19시 20분


전국 시군구 중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양천구, 가장 낮은 곳은 강원 인제군으로 나타났다.

주요 시지역중 먼지오염도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수원시, 산성비의 농도가 가장 강한 곳은 전남 광양시와 경기 성남시로 조사됐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군구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주민등록인구 기준 ㎢당 인구밀도는 서울 양천구가 2만785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강원 인제군은 21명으로 가장 낮았다.

재정자립도는 작년 예산을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가 98.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서울 중구(96.4%), 경기 과천시(96.3%), 서울 서초구(94.2%), 경기 고양시(94.1%)의 순이었다. 반면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영양군으로 6.6%에 그쳤다.

1인당 지방세 징수액은 서울 중구가 375만2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 신안군이 10만4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둘째로 많은 경기 과천시(313만5000원)는 과천경마장의 마권세 수입이 많았기 때문.

인구 100명당 승용차등록대수는 작년말 현재 서울 강남구가 26.9대로 가장 많았고 전남 신안군이 3.9대로 가장 적었다. 유치원 원아수는 경기 고양시가 1만192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사 1인당 유치원 원아수는 경기 과천시가 2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초등학교 학생수는 강원 정선군이 95년 5687명에서 3806명으로 33.1%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나 경기 시흥시는 1만2903명에서 2만6383명으로 104.5%늘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교사 1인당 초등학교 학생수가 가장 많은 곳은 인천 계양구(38.8명), 가장 적은 곳은 전남 신안군(8.2명)이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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