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경인고속도로 진입로 부근 사거리에서 추돌 사고가 날 뻔했다. 고속도로로 들어가기 위해 우회전하는데 앞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했다.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 불로 바뀌자 우회전 차량이 멈춰섰기 때문이다.
경인고속도로 확장 공사를 하면서 이곳에 있는 횡단보도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육교를 세웠다. 그런데 횡단보도를 지웠으면 횡단보도 신호등도 철거해야 하는데 그대로 두는 바람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초행길 운전자는 우회전을 하다 나타나는 횡단보도 신호등을 보고 멈출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