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열차 객석에 불…8일 경부선 무궁화호

  • 입력 1999년 11월 8일 23시 18분


8일 오후 5시16분경 경부선 철도의 충북 청원군 부용면 구간을 달리던 부산발 서울행 제232호 무궁화호 열차의 2번 객차안 바닥에서 갑자기 연기가 솟아오르며 불이 나 객석 일부를 태우고 1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승객들이 즉시 대피,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부선 상행선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다.경찰은 객차 바닥엔 전기선이 없어 누전으로 인한 화재일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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